
기고문] 인도 카레가 먹고 싶어졌다...
맛있는 홍차로 한숨 돌리고 싶다면 [미스림]으로 가보자. 이곳은 지하철 [진구마루타마치역]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홍차 전문점이다.
무엇보다도 차의 라인업이 풍부하다! 클래식한 차부터 풍미차, 허브차까지 다양한 차 종류가 준비되어 있어 마음껏 고민하는 것도 즐거운 시간이다.
[봄의 기운이 느껴지기 시작한 2월 말 평일, [미스림]을 찾았다. 하얀 문을 열고 가게 안으로 들어서면 마치 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진다.
간식 시간에는 이른 시간이었지만 창가 자리는 모두 꽉 차 있었다.
모노톤의 바닥이 인상적인 1층 좌석과 달리 2층 좌석은 큰 창문을 통해 빛이 들어오는 넓은 공간이다. 하얀 벽에 클래식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레코드판이 연주하는 음악이 방안에 퍼져나가면서 자연스럽게 마음이 차분해진다.
메뉴판에 빼곡히 적혀 있는 것은 찻잎의 종류. 그 외에도 수량 한정의 찻잎이나 계절에 따라 맛볼 수 있는 차 메뉴도 있었다.
이날 필자가 선택한 것은 좋아하는 디저트와 홍차의 조합을 즐길 수 있는 케이크 세트(1330엔)이다.
홍차는 계절 한정 '윈터 가든'을 선택했다. 참고로 이 차는 3월 중순까지 제공한다고 하니, 이 기사가 올라올 즈음에는 봄 홍차가 등장할지도 모르겠다.
두툼한 반죽에 얇게 프로스팅을 얹은 네모난 당근 케이크. 인기 메뉴인 만큼 품절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당근과 향신료가 균형 있게 어우러져 자연스러운 단맛과 깔끔한 맛이 매력적이다.
약간 진하게 우려낸 홍차에 우유를 듬뿍 넣으면 시나몬과 과일의 화려한 향이 은은하게 퍼진다.
부드러운 입맛에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당근 케이크를 한 입 베어 물었다. 향신료의 향과 홍차의 깊은 맛이 어우러져 우아한 티타임을 보낼 수 있다 .......
리필용 홍차는 주전자에 듬뿍 담겨 있다. 아늑함까지 더해져 나도 모르게 오래 머물게 되었다.
이번에 소개한 당근 케이크 외에도 스콘, 티라미수, 쉬폰 케이크 등이 준비되어 있었다. 디저트는 매일 바뀌기 때문에 무엇을 먹을 수 있는지는 방문해서 확인해 보길 바란다.
"오늘은 어떤 맛을 만날 수 있을까?" '라고 설레는 마음으로 방문하는 것도 즐거움 중 하나다. 취향에 맞는 차와 디저트를 만나면 분명 마음까지 풍요로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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