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토 니시키 시장에서 맛집 탐방 추천 맛집&기념품 마트 추천...
2024년 12월 26일 open
'낮부터 술을 마신다는 비일상적인 느낌을 맛보길 바란다'는 취지로 오픈한 [Shluv kyoto](교토부 교토시 나카교구)를 소개한다. 가게 이름의 유래는 '주(酒)LOVE'로, 소믈리에인 언니와 사케를 좋아하는 여동생이 둘이서 운영하는 가게다.
사케는 20여 종, 와인은 40여 종을 갖추고 있으며, 마시고 싶은 술의 이미지를 말하면 추천을 해준다.
가게는 자매가 태어나고 자랐으며, 과거 친정에서 식료품점을 운영하던 상가주택을 개조한 곳이다. 주인과의 대화를 즐길 수 있는 카운터석과 여유로운 안뜰을 바라볼 수 있는 테이블석도 있어, 교토의 도심이라는 것을 잊고 평온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모래주머니 콩피 800엔은 예쁘게 담긴 샐러드와 식용 꽃 아래에서 콩피가 나오는 한 접시이다. 먹음직스러운 모래주머니는 술이 절로 넘어가는 맛이다.
오마카세 안주 3종 세트 1200엔. 왼쪽부터 곱게 간 참깨를 넣어 부드러운 식감으로 완성한 오야사이 시라아게, 히지키니(크림치즈를 곁들인 조림), 샐러리와 수제어묵의 누타. 내용은 계절에 따라 바뀌며, 1종류씩 600엔으로 주문도 가능하다.
요리는 야채를 듬뿍 사용한 메뉴가 많고, 와인을 넣고 끓인 히지키 조림에 크림치즈를 곁들인 요리 등 술과 야채에 모두 정통한 자매만의 일품이 많다. 와인 모임이나 사케 모임도 계획 중이라고 하니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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