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시조카라스마 지역의 추천 런치 15선
1927년 창업한 [단당차야 우메엔 산조테라마치점]은 교토 시내에 6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역사적인 건물을 리노베이션한 [단당차야 우메엔 산조지마치점]은 운치 있는 분위기와 접근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이 가게만의 한정 메뉴도 있어 현지인부터 관광객까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교토 시내에 6곳의 매원(梅園)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레트로하고 역사가 느껴지는 외관의 [甘党茶屋 梅園 三条寺町店]은 걷다가 문득 발걸음을 멈추게 만드는 존재다. 외국인은 물론이고 일본인들도 이 분위기에 가게에 들어가기 전부터 설레는 마음이 들지 않을까 싶다.
운치 있는 마치야 구조의 외관은 물론, 현대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식품 샘플이 진열되어 있는 것도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요소다. 샘플 쇼케이스에는 미타라시 만두와 고사리 떡을 비롯해 국수, 젠자이 등 매원의 대표 메뉴가 진열되어 있다. 라인업을 보면 인기 상품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단당챠야 우메엔 산조지마치점]에는 매장 한정 메뉴가 있는 것도 매력 중 하나다.
창업 당시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가게 내부는 마치 타임슬립을 한 듯 운치 있게 꾸며져 있다. 은은한 불빛의 무드 있는 램프가 장식된 인테리어는 역사적인 공간에 있다는 고양감을 한층 더 높여준다.
느긋한 소파석에 앉아 메뉴판을 넘기면 가장 먼저 [단당챠야 우메엔 산조지마치점]의 한정 메뉴인 '꽃 딤섬'이 눈에 들어온다. 꽃 딤섬은 앙금 꽃다발, 미타라시 만두, 고사리 떡 2종(말차와 흑설탕), 밤껍질조림, 말차 쿠키 등 6가지 단맛이 들어간 호화로운 모둠이다.
그 밖에도 [우메엔] 창업 이래 명물인 미타라시 만두와 계절 한정의 국물 떡과 젠자이 등 메뉴표는 매력적인 메뉴가 가득해 무엇을 주문할지 고민하게 된다. 계절에 맞는 상품을 제공하는 점도 방문의 즐거움을 더해 주는 포인트다.
미타라시 만두와 고사리 떡 등은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다. 가게 안에서 먹어보고 마음에 드는 것을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주문한 것은 물론 매장 한정 메뉴인 꽃 딤섬. 가져온 꽃 딤섬은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로 아름답다.
미타라시 만두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것으로 보아 갓 만든 떡임을 알 수 있다. 바삭하게 구워진 떡은 고소하고, 방금 만든 떡이라 그런지 부드러움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부드럽다. 여기에 비법의 매콤달콤한 양념이 듬뿍 뿌려져 한 입 베어 물면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맛이다.
앙의 꽃다발은 젊은 세대에게도 팥과자를 먹게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3대 주인인 니시카와 아오이 씨가 고안해낸 상품이다. 팥을 쫀득쫀득한 반죽으로 감싸고 캐러멜라이즈한 아몬드를 곁들여 꽃다발 모양으로 만든 이 상품은 눈으로도 아름답고, 일본과 서양이 어우러진 새로운 맛이다.
이 밖에도 밤껍질조림은 밤의 쌉싸름한 맛을 살리고, 말차쿠키는 말차 본연의 쓴맛에 팥앙금을 넣어 떫은맛과 단맛의 조화를 강조하고, 고사리떡 2종(말차, 흑설탕)을 준비해 차갑게 식혀서 제공하는 등 온도와 맛에 신경을 쓴다.
꽃 딤섬 980엔
세상의 흐름에 따라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노포도 변화를 맞이하는 시대가 되었다. 곧 100주년을 맞이하는 이 가게도 예외는 아니어서 단맛 찻집, 카페, 서양식 요소를 가미한 창작 화과자 판매 등 새로운 도전을 많이 하고 있다.
전통 화과자도 변화를 요구받는 요즘이지만, 단순히 변화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시켜야 할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잘 파악하면서 나아가는 [우메조노]는 화과자계의 혁신적 존재다. 꽃 딤섬은 바로 그런 가게의 철학을 반영한 메뉴라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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