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치조지 절의 [엔코지]에서 그림처럼 아름다운 정원을 바라본다.
전국에서 라멘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교토 중에서도 특히 격전지인 이치조지(一乗寺)에서 높은 지지를 얻고 있는 [다카안(高安)](京都府京都市左京区)은 백탁 수프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 돼지뼈와 닭뼈를 베이스로 장시간 끓인 수프는 크림 같으면서도 기름기가 적어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심야까지 영업하고 있어 퇴근 후 식사나 회식 후 마무리에도 안성맞춤이다.
중화소바 920엔. 국물과의 궁합을 고려한 특주 면발이 진한 우윳빛 국물에 잘 어울린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는 마음으로 라멘집의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한 인테리어도 눈여겨볼 만하다. 라멘 외에도 카레 맛의 튀김도 인기 메뉴이며, 평일 점심시간에는 라멘, 튀김, 흰밥이 세트로 구성된 만족스러운 정식도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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