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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가 십자형으로 나뉘어져 있고 뚜껑이 높은 것이 특징인 쇼카도 도시락. 그 이름의 유래가 된 쇼카도 쇼노노부(松花堂昭乗)는 이시시미즈하치만구(石清水八幡宮)의 승려로, 그가 은거 후 마련한 초당 쇼카도(松花堂)에 놓인 네모난 상자를 보고 요시조의 창업자 유키 사다카즈(湯木貞一)가 요리용 그릇으로 고안해 냈다. 그런 인연이 있는 [교토 기치조 쇼카도점]에서는 세련된 일본식 공간에서 쇼카도 도시락을 메인으로 한 요리를 제공한다.
24절기를 의식한 오감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요리는 경사스러운 날이나 축하의 날에 먹기에도 좋다. 연못과 대나무 숲이 아름다운 일본식 정원을 바라보며 요리를 즐긴 후에는 인접한 쇼카도 정원과 미술관도 방문해보자.
쇼카도 벤또아 8300엔의 일례. 명물인 쇼카도 도시락에는 흑모 와규 어깨살 스키야키 등이 들어 있다. 뚜껑을 열면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연출에 나도 모르게 환호성이 터져 나온다. 가마솥 밥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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