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조텐 신사의 문 앞 마을, 마쓰바라 교고쿠 상점가. 점심시간에는 줄을 서서 기다리는 활기찬 대면 판매 가게가 있다. 1947년 창업한 [마루키 제빵소]이다. 부동의 인기를 자랑하는 햄롤 등 교토에 사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먹어봤을 법한 인기 빵을 만들어 왔다.
왼쪽부터 20cm 길이의 두꺼운 햄 커틀릿이 들어간 커틀릿 롤 250엔. 홋카이도산 풀로 만든 수제 팥으로 심플하게 만든 수제 팥앙금을 샌드한 앙빵 180엔. 본리스 햄과 아삭아삭한 양배추, 신맛을 줄인 마요네즈를 샌드한 햄롤 200엔.
주인인 기모토 씨는 "나는 예전부터 이곳 뉴버드를 좋아했다. 아내와 결혼 후 1대 시아버지가 병에 걸려서 갑자기 2대째가 되었어요.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어요."라고 말한다. 시아버지에게 가르침을 받으면서 옛날부터 내려오는 간단한 제조법을 계승하고 있다고 한다. 한때 인근의 여고생들이 점심시간에 한꺼번에 몰려와서 "코페빵만 만들어 놓으면 원하는 재료를 끼워 넣으면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웃음)"라고 말하는 키모토 씨. 그러자 수제 단팥빵이나 커틀롤 등 매일 다른 빵을 먹고 싶다는 평판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매일 새벽 4시부터 16시까지 하루에도 몇 번씩 약 1000여 개의 코페 빵을 굽는다. 가게 안에는 활기찬 직원들이 바쁘게 오가며, 하나하나 표면에 버터를 바르고 속을 넣는 작업을 하고 있다. 줄을 서도 순식간에 차례가 돌아오는 것은 이 경쾌함 때문이다. 물 흐르듯 완성된 코페빵은 무첨가, 소박한 빵의 맛이지만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맛이다. 이 맛의 매력에 빠져 오늘도 코페빵을 사러 가게 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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