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1월 5일 open
초등학생이 오늘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거나 버스에서 내린 유치원생이 손을 내밀기도 한다. 작은 단골손님들을 지켜보는 오카모토 씨와 아내 에미코 씨. 두 분과 함께 가게 안 곳곳에 있는 '바쿠'를 보고 눈치 챈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오카모토 부부가 2020년 10월 말까지 일했던 곳은 기온의 [바쿠바쿠노하나로]였다. 하지만 2대 오너로서 10주년을 맞이할 즈음에 코로나 사태를 맞았다. 평소 여행자들로 넘쳐나던 기온이 순식간에 유령도시로 변했다. "세상이 변한 상황에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주마등처럼 되돌아보면서 17살 때 장래에 제빵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던 것을 떠올렸어요. 대기업과 개인 가게, 호텔 등에서 제빵을 배웠지만, 24살 때 병에 걸려 꿈을 접었다. "하지만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니 역시 빵이었어요.
역경을 딛고 다시 제빵사가 되다.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하면서도 케이스에는 매일 35~40종류의 빵이 진열되어 있다. 금액은 예전에 빵을 굽던 시절처럼 중학생도 부담 없이 살 수 있는 가격이다. "그래서 이름도 구매부. 기본 100엔대가 많아서 500엔이면 3~4개는 살 수 있어요". 구매부 옆의 식당에서는 푸짐한 런치 900엔부터가 인기다. 총채류 판매와 야간 영업 외에도 작고 귀여운 것을 테마로 한 테마리 초밥도 고안 중이라고 한다. 아직 진화하고 있는 이 가게에 앞으로도 주목하고 싶다.
가게 주인 오카모토 이치수, 에미코 씨
24살에 제빵업에서 이탈리안에서 외식업으로, 30살에 오너가 된 [바쿠바쿠의 꽃길]은 2020년 가을에 문을 닫았다. 이듬해 새로운 업태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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