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시 사쿄구에서 비정기적으로 열리는 중국차회 은월 살롱은 뛰어난 안목과 포용력 있는 성격으로 항상 만석이다. 레스토랑과 카페의 차 감수, 이벤트 기획 등 중국차 전문가로서 활동의 폭을 넓혀가고 있는 중국차 소믈리에 다카다 코에코 씨. 중경구에 중국차와 딤섬 [閑是(한시)]를 오픈하여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성황을 이루었으나, 작년에는
6월에 문을 닫고 8월부터 새롭게 [月猫商會(월묘상회)]를 오픈한다는 소문을 듣고 가게를 찾았다.

"[한시]에서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고급스러운 공간과 시간을 맛보는 비일상. 코로나로 인해 더 이상 완벽한 것을 제공할 수 없게 되자 바로 문을 닫아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제가 해야 할 일은 '삶이 조금 더 나아질 수 있는 것을 계속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월묘상회]의 콘셉트는 가상의 캐릭터 '월묘'가 세계를 여행하며 발견한 맛있는 음식을 소개하는 곳이다. 엄선된 중국 차, [閑是]에서 선보였던 오리지널 딤섬을 맛볼 수 있다. 또한, 작년 말부터 유명 제과점에서 수련한 여성 파티시에가 만드는 진화된 애프터눈티(4950엔, 2인분, 사진은 2인분, 2일전까지 예약 필수)가 주목받고 있다. "대만의 카페에 들른 듯한 작은 여행의 기분을 맛보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다카다 씨는 말한다. 라고 말하는 다카다 씨. 앞으로의 전개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