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이토 히로부미의 단골 숙소로, 예로부터 많은 문인과 배우들이 즐겨 찾았던 교토 요리점. 삼나무 껍질 담장이 이어지는 자갈길을 지나면 메이지 시대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는 다다미방 구조의 건물이 맞이해 준다.
저녁 1만5000엔부터 시작하는 납량회석에는 숯불을 피운 화로에서 제공되는 은어 소금구이와 쑥麩田楽(전병) 등 보기에도 향기에도 즐거운 일품요리가 이어진다. 국물에 살짝 찍어 먹는 갯장어 샤브샤브는 그야말로 제철이다. 희망할 경우, 선대부터 이어온 명물인 가모가와나베로 변경도 가능하다. 우물물로 우려낸 육수를 활용한 요리들은 섬세한 아이디어가 빛나는 교토 가이세키 요리의 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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