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마시나에서 오랫동안 빵 제조 도매업을 해온 [베이커리 미키]. 핸드메이드 마켓 등에 출점을 거듭하면서 팬이 늘어나면서 2019년에는 실점포 개점으로 이어졌다. 매장에 진열된 약 50종류의 빵은 빵 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하드 계열부터 일본식 재료를 사용한 반찬 빵, 크림빵 등 달콤한 빵까지 정말 다양하다. 계절 한정 상품도 많아 보는 것만으로도 설레는 빵들의 면면을 볼 수 있다.
왼쪽부터 파의 향긋한 향과 달콤한 된장의 풍미가 조화를 이룬다. 안주로도 안성맞춤인 파 된장 빵 226엔. 반죽과 조화를 이루도록 커스터드 크림은 담백하게 마무리했다. 아르모니 오 크렘 236엔. 적당한 버터 풍미로 느끼하지 않고 바삭하고 가벼운 식감이다.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천연 효모 크로와상 280엔.
아버지로부터 빵 만드는 기술을 물려받아 성실하게 빵을 만드는 것은 점주 미키 씨다. 천연 효모와 효모균을 구분하여 사용하고, 밀가루의 풍미를 내기 위해 온도에 따라 반죽의 상태를 확인하면서 천천히 완성해 나간다고 한다. 미키 씨의 새로운 아이디어도 빵 만들기에 더해 확실한 맛과 존재감으로 매료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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