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념이나 소스를 추가하는 것만으로 평소 먹던 요리의 맛이 확연히 달라지는 것. 교토에는 그런 경험을 할 수 있는 조미료가 많다. 그 중에서 편집부가 선택한 것은, 현지 유스의 오코노미야키 가게의 비법 맛을 재현할 수 있는 만능 양념장, 기온의 요리 료칸에서 직접 만든 폰즈, 농장에서 갓 수확한 딸기로 만든 잼 등입니다. 전통과 진취적인 기풍이 어우러진 교토의 식문화에서 탄생한 독창성 넘치는 조미료는 사용법이 자유자재하다.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요리에 자신이 없는 사람도 손쉽게 손수 만든 요리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조미료를 꼭 한번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교토역 하치조 출구에서 남쪽으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전통 오코노미야키 전문점 [아라타]. 철판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가게 안에는 카운터와 테이블석이 있으며, 아늑한 분위기에 이끌려 현지인과 관광객이 모여든다. 그런 [아라타]에서 전해 내려오는 비전의 맛을 재현한 만능 조미료 '교반다레'. 평소의 가정 요리에 조금만 넣는 것만으로도 맛을 풍부하게 해준다. 닭고기 양념장이나 불고기 양념장으로 고기 요리는 물론 해산물, 면 요리 등 다양한 요리와 궁합이 잘 맞는다. 치즈 닭갈비, 돼지김치덮밥, 도리아, 야채볶음, 곱창구이, 야키소바 등 활용법은 무궁무진하다. 뿌려 먹어도 좋고, 찍어 먹어도 좋고, 볶아 먹어도 좋은 만능 양념장으로 집밥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야사카 신사 옆에 위치한 요리 료칸 [유자야 료칸]의 밥집 [잇신지]에서는 인상적인 료칸 이름에도 포함된 유자를 사용한 유자나베가 명물이다. 유자 폰즈, 유자 식초, 유자 후추를 함께 담은 3종 세트는 집에서도 료칸의 맛을 만끽할 수 있다. 가쓰오부시 육수가 들어간 교토풍 유자 폰즈에는 전골 요리나 생선, 교토 야채를. 모든 요리를 돋보이게 하는 유자식초로 유자 음료를 만드는 것도 추천한다. 본 유자를 사용한 유자 후추는 매콤하고 상큼한 맛이 특징이며, 어떤 조미료를 사용해도 유자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딸기 따기로 인기 있는 [오젠농원]. 영양을 듬뿍 흡수하여 크고 달콤하게 자란 완숙 딸기는 한 입 베어 물면 누구나 "맛있다!" 라고 웃음이 절로 나오는 맛. 그 신선한 완숙 딸기를 듬뿍 사용한 딸기잼과 딸기 버터가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딸기잼은 부드러운 식감 속에 탱글탱글한 과육이 느껴지는 딸기 그 자체를 느낄 수 있는 자연스러운 맛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딸기 버터는 홋카이도산 발효 버터와 사탕무 설탕 등 양질의 재료와 함께 진한 버터의 풍미와 그에 뒤지지 않는 딸기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딸기잼은 빵은 물론 요거트, 핫케이크, 차 등에 넣어도 좋다. 딸기 버터는 버터를 이용한 요리에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