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토시 사쿄구 시모가모 신사 서쪽 참배길 입구에 위치한 젤라토 전문점 [유와도]. 주인인 사토 씨가 이탈리아를 방문했을 때 만난 젤라토에 감동해 식문화가 풍부한 교토에 오픈한 가게다. 이탈리아풍의 오렌지 핑크를 기조로 한 가게 안에는 스테디셀러 맛 외에도 제철 식재료를 사용한 계절 한정 맛도 준비되어 있어 계절을 즐길 수 있는 젤라토를 맛볼 수 있다.

[유와도]의 오픈은 2019년. 개점 후 반년 만에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역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극복해 왔다. 그런 [유와도]의 젤라토는 매장에서 직접 수작업으로 만들어져 재료의 장점을 살린 맛이 일품이다. 제철 식재료는 교토시 중앙시장이나 산지에서 직접 공수해 오기 때문에 품질이 좋은 재료를 구할 수 있다. 개점 초기부터 인기 있는 맛의 우유와 전통 있는 일본 차 전문점의 찻잎이 풍부하게 느껴지는 호지차, 생초콜릿처럼 진한 카카오 소르베, 시장 직송의 제철 과일을 사용한 셔벗 등 종류도 다양하다.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당도를 최대한 낮추고 뒷맛이 깔끔한 젤라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장에서 컵에 담아주는 것도 볼거리로,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도록 젤라또를 반죽하여 담아준다. 아름답고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고안된 젤라또가 완성되기까지의 과정도 눈여겨볼 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