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즈-치즈케이크 전문점 [프롬마제리 아르모니]. 치즈 애호가는 물론 정통 치즈 케이크를 찾는 사람들이 찾아온다. '현지 가이드가 추천해줘서' 찾아오는 관광객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카운터 8석 규모의 카페가 병설된 가게 내부는 나뭇결을 바탕으로 한 밝은 빛이 들어오는 공간이다. 문을 여는 순간 은은한 치즈 향에 둘러싸인다.
점주인 후쿠야마 가나 씨는 오랫동안 수입판매업에 종사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쉽게 구할 수 없는 서양 각국의 와인과 치즈 등 해외 식품을 많이 취급해 왔다. 그 중에서도 치즈의 깊이에 매료된 후쿠야마 씨는 동료들과 함께 가게를 열었고, 2016년 지금의 교토 오카자키로 가게를 이전했다. 가게 이름인 프로마제리는 프랑스어로 '치즈 가게', 아르모니는 '하모니'라는 뜻이다. 만드는 사람의 '맛있는 치즈를 전달하고 싶다'는 마음과 먹는 사람의 '맛있고 행복하다'는 마음을 '조화롭게 하고 싶다'는 소망을 담아 이름을 지었다.

후쿠야마 씨가 하나하나 정성껏 구워내는 6종류의 치즈 케이크는 개성이 넘치는 것들뿐이다. 모두 치즈의 맛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기념품으로 선물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마스카포네 치즈 케이크 : 이탈리아산 신선한 치즈를 사용했다. 상큼한 레몬 향이 나며 뒷맛이 좋다. 가장 인기.
고르곤졸라 치즈케이크: 단맛과 블루치즈의 짠맛의 조화가 절묘하다. 팬이 많아 재방문율도 높다.
고르곤졸라포르테: 단맛이 절제된 성인용 치즈케이크. 와인과도 잘 어울린다.
고다 치즈 케이크 : 네덜란드산 고다 치즈가 듬뿍 들어간 치즈 케이크. 심플하면서도 진한 맛으로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생카라멜과 고다 치즈 케이크 : 고다 치즈와 균형 있게 어우러진 생카라멜의 풍미가 특징이다. 진한 맛도 인기의 비결이다.
리코타 치즈 케이크 : 우유 자체의 맛이 가장 잘 느껴진다.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