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은 물이 흐르는 메이진가와 강변. 과거 신관의 집이었던 가미가모 신사의 문 앞에는 흙담이 늘어선 풍경이 아름답다. 그 엄숙한 사가(社家)마을의 한 집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요리를 제공하는 [교토 요리 사라이요시]가 있다. 가게 주인이자 요리사로서 실력을 발휘하는 것은 교토의 고급 요리점에서 수련을 쌓은 후 [교요리 사라이요리를 이어받은 3대 사쿠라이 토모유키 씨다. 섬세한 맛의 차이를 느낄 수 있는 혀를 가진 요리사가 되기 위해 어린 시절부터 맛이 강한 음식을 먹지 않도록 교육받았다고 한다.

그런 사쿠라이 씨가 만드는 요리는 재료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담백하고 담백하게 간을 맞춘다. 요리를 좌우하는 재료는 진심으로 믿을 수 있는 것을 사용하기로 마음먹고 있다. 예를 들어, 교토 야채는 가미가모를 비롯한 지역산, 해산물은 3대째 거래하고 있는 교토 중앙시장의 중도매인에게서, 간장은 옛날 방식으로 만든 무첨가 간장을 구입하고 있다. 최대한의 대접을 하고 싶어서 예약이 들어온 후 고객의 취향에 맞춰서 메뉴를 결정한다. 싫어하는 식재료는 다른 재료로 대체하는 등 손님이 만족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는다. 아름다운 자연이 펼쳐진 가미가모의 유서 깊은 사가(社家)마을에서 재료의 맛을 충분히 살린 요리를 맛볼 수 있어 오래도록 사랑받는 요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