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객으로 붐비는 차완자카카에서 한참 들어간 길 끝에 있는 [monna]. 가게 주인은 교토의 유명 가게에서 화과자 장인으로서 실력을 갈고 닦아 오랫동안 와라비모찌를 만들어 왔다는 모나 유스케 씨다. 지금까지의 경험을 살려 '화과자로 전국, 세계로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콘셉트로 2022년에 가게를 열었다. [monna]의 명물은 국산 재료를 고집하는 와라비모찌다. 본 와라비 가루는 가고시마산, 와산본은 효고산 등 일본산 중에서도 질 좋은 것을 엄선했다. 본わらび粉과和三盆은 시행착오 끝에 도달한 황금 비율로 배합하고 있다. 다루기 어려운 와라비 가루를 반죽하여 와라비모찌로 완성할 수 있는 것도 오랜 세월 쌓아온 장인의 기술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수작업으로 만들기 때문에 하루에 만들 수 있는 수량이 한정되어 있으니 서둘러 가게를 방문해야 한다.

와라비모찌는 테이크아웃이 주를 이루지만, 가게 앞 테이블에서 먹을 수도 있다. 여름철에는 고사리 떡이 들어간 빙수도 제공하고 있어 청류 산책 후 시원하게 식힐 수 있는 빙수를 추천한다. 또한,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여 연구를 거듭한 결과, 유통기한이 긴 본고사리 가루로 만든 고사리 떡도 전국으로 배송할 수 있게 되었다. 교토의 기념품으로 구입하거나 주문하여 집에서 즐기는 [monna]의 고사리 떡을 즐겨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