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부는 나라 시대에 중국에서 일본으로 전해져 에도시대에 서민들 사이에 널리 퍼졌다고 하는 유서 깊은 음식이다. 선조로부터 물려받은 일본의 소중한 식문화인 두부에 대해 '오래도록 정직하고 훌륭한 장인으로 남을 것'. [구자야]의 이름에는 그런 마음이 담겨 있다.
[구자야]에서 두부 제조에 사용하는 것은 엄선된 국산 천연 재료만을 사용한다. 두부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콩은 각 지역에서 오랜 세월에 걸쳐 재배되어 온 희귀한 토종 콩(토종 품종)과 각 도도부현에서 우수 품종으로 지정한 장려 품종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토종 콩을 고집하며 각 콩의 개성을 살린 '토종 두부' 만들기에 힘을 쏟고 있다.

두유를 두부로 굳히기 위한 응고제에는 미네랄이 풍부한 엄선된 여러 종류의 천연 니가리를 사용한다. 천연 니가리는 응고에 숙련된 장인의 기술이 필요하지만, 콩의 맛을 가장 잘 살려주기 때문에 [구자야]의 두부 만들기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또한 두부의 맛을 좌우하는 물은 아타고산의 부드러운 복류수를 지하에서 끌어올려 활용하는 등, 맛있는 두부 만들기를 위해 모든 재료에 신경을 쓰고 있다. 두부는 단순하기 때문에 재료와 제법에 따라 맛이 좌우되기 쉽다. 콩의 품종과 그날의 기온과 습도에 따라 제법을 파악하여 완성하는 장인 정신의 결정체라 할 수 있는 두부를 꼭 맛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