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4년 교토 히가시야마 니조에서 창업한 프렌치 레스토랑 [에반타이유]는 1995년 국제회관 근처 나가다이난바시(長大南橋)로 이전했다. 도심의 번잡함에서 벗어난 한적한 주택가에 조용히 자리 잡고 있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셰프 모리타니 노부오가 개업 초기부터 특히 중요하게 여기는 재료는 교토 야채. 개성 넘치는 교토 야채를 중심으로 다양한 종류의 야채를 사용하며, 전채부터 메인까지 야채로만 구성된 야채 코스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오하라산 사슴, 멧돼지 등의 식재료도 도입하고 있으며, 지산지소(地産地消)를 원칙으로 자연의 은혜를 요리에 살리는 것을 모토로 삼고 있다.
교토의 사계절 식재료와 모리타니 씨가 파리에서 습득한 프렌치 기법이 어우러진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메뉴에는 당질 제한 코스도 있어 많은 사람들이 프랑스 요리를 맛보았으면 좋겠다는 모리야 씨의 강한 의지를 느낄 수 있다.
바로 옆에 있는 [식당 리브고슈]에서는 [에반타이유]와 같은 코스 요리 외에도 햄버거 등 단품 요리와 와인만 주문할 수 있다. 어린이 동반도 환영하며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어 이곳도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외에도 도시락과 전채요리, 다양한 일품요리의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므로 다양한 장면에서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