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게 창밖으로 보이는 시골과 산의 풍경은 커피를 마시기에 안성맞춤이다. 테이크아웃해서 드라이브에 곁들이기에도 좋다. 주인인 나카야마 씨는 고향인 기즈가와시에서 2010년에 이 로스팅소를 열었다. 로스팅소를 열기 전 몇 년 동안은 매일 집의 부엌에서 원두를 볶는 일을 계속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마르쉐 등의 행사에 참가하면서 점차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마침내 소원하던 가게를 열게 되었다고 한다.
"일상적으로 마실 수 있는 커피로 만들었으니 커피 스탠드로 사용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한가로운 풍경을 바라보며 맛보셨으면 좋겠어요."라고 나카야마 씨는 말한다.

예전에는 딥 로스팅 커피의 이미지가 강했던 중산커피로스팅소는 작년에 새로운 로스팅 머신을 도입하면서 얕은 로스팅 커피도 추천할 만한 커피로 거듭났다. 얕게 볶은 커피도 강한 풍미와 풍부한 향을 즐길 수 있어 커피 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혼신의 힘을 다한 작품이다. 로스팅한 원두를 한 알 한 알 꼼꼼히 체크하고 핸드픽으로 좋은 상태의 원두만 남겨서 갓 갈아서 제공하는 것이 나카야마 씨의 양보할 수 없는 스타일이다. 정성 들여 만든 커피를 마시면 팬이 많은 이유도 납득할 수 있는 맛이 입안에 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