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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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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 크기! 센조지 절의 지장보살 석불

남산성 옛길을 취재하면서기즈가와시 가미코마에서 큰 석불을 만났다.

난잔성 지역은 차 재배로 유명하며, 가미코마에는 막부 말기부터 쇼와 초기에 지어진 40여 채의 차 도매상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차 도매상가

운치 있는 차 도매상가를 지나 기즈강 우안 제방 앞의 길을 동쪽으로 향했다. 거리의 돌부리에,나라 시대의 명승 행기(行基)가 세운 '센바시지(泉橋寺)'가 있다.


가미코마에 있는 이즈미바시데라

 

 

이 절의 산문 옆에 자리 잡고 있어 더욱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석조보살지장보살이다. 영인 3년(1295)에 돌을 캐내어 덕치 3년(1308)에 지장당 상층부 및 공양을 한 것으로, 좌대의 높이가4.58m도 있다.

만약,서 있으면 10미터를 넘는일지도 모릅니다!일반적인 '지장보살'에서 상상하면 놀라울 정도로 크다. 지장보살로는 일본 제일의 크기라고 들었다.

 

이 지장보살은 한 번 재앙을 겪은 적이 있다. 1467년(1467년)에 시작된 오닌의 난으로 교토를 불바다로 만든 오닌의 난으로 일부가 소실된 것이다. 오닌의 난의 피해는 교토 시내에 그치지 않고 난잔성도 전장이 되어 서군인 오우치 마사히로의 군대가 이 기즈향에 몰려들었다고 한다. 그 때 이즈미바시지와 경내의 지장당이 불타고 지장석불도 소실되었다. 이후 약 200여 년 동안 비바람에 시달리다가 겐로쿠 3(1690)년에야 비로소 소실된 머리와 양팔을 보충했다. 지금 가을 하늘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지장보살의 표정은 평온하다.


센조지 절의 지장보살 석불

예로부터 사람들의 신앙의 대상이 되어 온지장보살은 자비로운 마음으로 사람들을 감싸고 구원한다.라고 한다.아이를 지켜주는 부처님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 효험은 다양하다.安産(안산)부터子授(자녀 출산), 무병장수, 오곡풍요, 교통안전 등 다양하다. 게다가 한번이라도 지장보살에게 손을 얹으면,대신 지옥의 고통에서 구해줄 것이다.라는 정말 고마운 보살님이었다.

또한,가미코마의 땅은 옛날에는 교토와 나라를 잇는 육로는 물론, 기즈가와 수운을 이용한 교통의 요충지였습니다.였다.


기즈가와

이 일대는 폭우가 내릴 때마다 기즈가와 강이 범람해 교통이 끊기는 일이 잦았다. 지장석불이 있는 센조지 절은 기즈가와 강변에 세워져 있다.

 

기즈강 우안 제방에서 본 센조지 절의 지장보살 석불

사람들은강물이 빠지기를 기다리며 이 지장보살에게 교통안전을 기원했다.라고 한다. 절에서는 물이 불어나 다리가 떠내려갔을 때를 대비해 사람을 태울 수 있는 배 세 척을 준비해 두었다고 한다.

교통의 요충지에 노천에 앉아 지역민을 지켜온 이 지장보살은 천명 7년(1787년) 간행된 『십유도명소도회(拾遺都名所圖會)』에도 소개되어 있다. 당시 건물의 높이와 그려진 인물의 크기와 비교하면 그 크기를 짐작할 수 있다.


"都名所圖會 4권
(주)국립국회도서관 디지털 컬렉션 소장)

지장보살이 지장보살의 염불에 맞춰 아이들이 지장보살 주변을 백만 번을 돌며 무병장수 등을 기원하는 지장보살의 모습을 볼 수 있다.일본 최고라는 크기만큼이나,아이들을 한꺼번에 여러 명 보호해줄 것 같다.이다.

가마쿠라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그 이후의 시대에도 이즈미바시지의 대지장보살은 지역 주민과 오가는 여행자들에게 언제든 만날 수 있는 친근한 존재이자 지켜주는 든든한 부처님임에 틀림없다.

교토의 마하이탐방이란?

교토의 거리 곳곳에 존재하는 전승. 1200여 년의 세월을 거쳐 탄생한 '마하'의 신비로운 교토의 '이'세계를 월간지 Leaf에서 '교토의 마계탐방'을 연재했던 오피스 TO의 두 사람이 실제로 그 곳을 방문하면서 풀어본다. 풀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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