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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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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가 포착한 '천년 영폭'의 신비!

그 기이한 사건과 만난 것은 5년 전 7월 초순이었다.

"천태 성명서"의 취재로오하라를 방문했던 우리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기념품 가게 앞을 지나 여천을 따라 참배길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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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젠인, 라이에이인 참배길, 루촨

주지스님으로부터 법문을 듣고 본당에 들어서니 촛대 불빛이 희미하게 켜져 있고, 삼존불이 황금빛으로 희미하게 떠올랐다.

성문은 경전에 구절을 붙여 노래로 읊조리는 것을 말한다. 고대 인도에서 브라만교의 찬가를 불교에 도입해 경전을 범어로 읊조린 것이 시초로, 음악적 색채가 강하고 수행은 구전으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또한 헤이안 시대 초기에 최정(最澄)의 직계 제자인 자각대사 엔닌(慈覚大師円仁)이 당나라에서 배운 성명(聖明)의 수행 도장으로 개산한 곳이다. 융성기에는 사구보(四九坊)가 있었다,명상을 수련하는 승려와 귀족들이 모여 묘한 소리가 울려 퍼지는 마을로 알려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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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라의 마을

빗소리가 조용히 울려 퍼지는 법당 안에서 주지스님이 '총례가다'라는 경의 한 구절을 독송해 주셨다. 주지스님이 낭송하는 한 구절 한 구절이 어려웠지만, 마음에 와 닿아 점점 마음이 숙연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삼존불을 향해 합장하고 합장하고 합장하고 있었다.

성명을 온몸에 새긴 우리는 절을 떠났다,천태성명 중흥의 조상 '양닌상인묘' 참배그 발로상인 연고지 '오토나시(音無)의 폭포'로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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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는 폭포
(실제로 몇 장 찍은 사진 중 하나이며, 신비한 물건은 찍히지 않은 사진입니다.)

이 폭포는 에도시대 지리지 『도명소도회(都名所図会)』에도 소개된 명폭으로, 양닌상인이 폭포의 물줄기를 향해 성불수련을 했다고 한다,폭포의 소리와 성명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마침내 폭포의 소리가 들리지 않게 되었다.그래서 그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이후 많은 수행승들이 매일 이 폭포수 항아리 앞에서 일심으로 참선 수행에 힘썼다고 한다. 그리고,어느 경지에 도달한 자만이 볼 수 있는 세계가 있다.라고 한다. 하지만 수행 도중에 좌절하고 폭포수에 몸을 던진 수행자들도 많았다고 한다.

우리는 거친 숨을 몰아쉬며, 장마철 하늘 아래 수량이 늘어난 소리 없는 폭포 앞에 서서 방금 전에 들었던 말을 머릿속에 되살려가며 폭포 촬영에 열중했다.

그때는 별다른 변화가 없어 보였지만, 취재를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와 컴퓨터로 디지털 카메라의 이미지를 확인하던 중 '아차' 하는 순간, '아차' 하고 외쳤다.

카샤, 카샤, 카샤, 카샤로 폭포를 세 장 연속으로 촬영한 사진 중 한 장만 폭포의 모습이 사람 얼굴의 오른쪽 절반처럼 보였고, 폭포의 일부를 확대하면 위쪽에서 3분의 2 정도, 왼쪽을 향해 선명하게 사람의 얼굴이 찍혀 있었다! 게다가 얼굴이 하얗고 머리를 말아 올린 단정한 표정의 남자다. 아니, 그뿐만이 아니다. 여기저기서 입을 크게 벌리고 무언가를 외치는 듯한, 외치고 있는 듯한, 사람의 얼굴로 보이는 물방울이 물보라에 떠다니고 있다. 다른 사진들을 확인해보았지만, 이 사진 한 장만 찍혀 있었다.

문득 한 사진작가에게 들었던 주의 사항이 떠올랐다.

비가 내리는 아침, 소리 없는 폭포를 촬영하다 보면 이상한 것이 찍히는 경우가 있다. 이 사진은,현세와 저승의 문이 열리는 순간이었나?

그로부터 5년이 지난 지금, 그 신기한 사진을 출력해 사무실의 신단에 올려놓고 물과 소금을 뿌려 우리 사무실의 수호신으로 소중히 모시고 있다.

교토의 마하이탐방이란?

교토의 거리 곳곳에 존재하는 전승. 1200여 년의 세월을 거쳐 탄생한 '마하'의 신비로운 교토의 '이'세계를 월간지 Leaf에서 '교토의 마계탐방'을 연재했던 오피스 TO의 두 사람이 실제로 그 곳을 방문하면서 풀어본다. 풀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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