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사계는 극단 창립 70주년 기념 공연으로 2024년 4월 20일(토)부터 6월 2일(일)까지 [교토극장]에서 뮤지컬 '예수 그리스도-슈퍼스타' [예루살렘 버전]을 상연한다. 교토에서의 상연은 2014년 이후 약 10년 만에 세 번째다! 교토 공연 후에는 전국 투어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예수 그리스도-슈퍼스타'는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달리기 전 마지막 7일을 록의 선율로 풀어낸 뮤지컬로, 1971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되어 기존의 신격화된 이미지를 뒤집고 한 인간으로서 고뇌하는 그리스도를 적나라하게 그려내어 주목을 받았다.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을 극단 사계 창립자인 연출가 아사리 게이타가 [자포네스크 버전](1973년 초연)과 [예루살렘 버전](1976년 초연)의 두 가지 연출로 상연했다. 두 작품 모두 오리지널 연출판과는 전혀 다른 독창적인 발상으로 해외 뮤지컬을 '일본인의 마음'을 울리는 무대로 승화시켜 아사리 연출의 대표작이 되었다. 또한 '에비타', '캣츠', '오페라의 유령' 등을 작곡한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세계 뮤지컬계에 데뷔한 작품이기도 하다.

사계절 뮤지컬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작품, 이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