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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10일(화) ~ 2023년 2월 17일(금)
10:00~17:00(최종입장 / 16:30)
교토공업섬유대학 미술공예자료관
최근 색연필의 종류에서 '피부색'이라는 명칭이 사라졌다. 그것은 우리의 피부색이 사람마다 다르고, 일률적으로 '피부색'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다는 것을 우리가 인식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전반의 일본과 프랑스 포스터를 중심으로 광고 포스터에 나타난 피부 표현을 살펴본다. 종이에 잉크를 찍어 완성되는 포스터는 한정된 색채로 사람의 피부를 표현해 왔다. 거기에는 기술적 고안과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하나로 어우러져 있다.
동시에 우리가 '이렇게 되고 싶다'는 욕망의 반영이기도 하다. 우리의 피부에 부여된 많은 의미가 포스터에 어떻게 표현되어 있는지 다시 한 번 되짚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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