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가시야마 가이이와 풍경화의 여행 -일본에서 세계로-'가 2월...
2023년 9월 30일(토) ~ 2023년 10월 22일(일)
로움 시어터 교토, 교토 아트센터, 교토 예술극장 춘추좌, THEATRE E9 KYOTO, 교토시 교세라 미술관 등
2010년부터 시작된 'KYOTO EXPERIMENT 교토국제공연예술제'가 2023년 9월 30일(토)~10월 22일(일)까지 롬씨어터 교토, 교토예술센터, 교토예술극장 춘추좌, THEATRE E9 KYOTO, 교토시 교세라 미술관 등을 무대로 개최된다.
7월에 로움 시어터 교토에서 기자 회견이 열렸고, 공동 디렉터인 카와사키 요코, 츠카하라 유야, 줄리엣 레이코, 냅을 비롯한 참여 아티스트들이 단상에 올라 이번 주제와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주제는 '혼합'이다. 냅은 "언어(신체 언어 포함), 계승, 정체성 등의 개념에 대해 생각하다 보니, 그 개념들이 단일한 진정성을 포착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가치관과 문화적 현상들이 섞여 형성되어 있다는 것을 디렉터 팀과 함께 논의했다. 우리 자신의 정체성이나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언어를 돌아보더라도 그것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지 않나. 그런 것들을 '뒤섞임'이라는 단어로 표현함으로써 사회 속에 존재하는 기존의 기준이나 옳음이란 무엇이고, 그것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등의 관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페스티벌을 구성하는 세 가지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고 발표했다.
첫 번째는 자신이 서 있는 '지역'에 대해 자각적으로 인식하고, 필드워크를 통해 탐구하는 프로그램 'Kansai Studies(리서치 프로그램)'이다.
두 번째는 세계 각지의 선구적인 아티스트를 초청해 지금 주목해야 할 공연예술 작품을 공연하는 프로그램인 'Shows(공연 프로그램)'이다.
세 번째는 실험적인 공연예술 작품과 사회를 대화와 워크숍을 통해 연결하여 새로운 사고와 대화, 신선한 문제제기 등 미래에 대한 관점을 얻는 프로그램인 'Super Knowledge for the Future[SKF](교환 프로그램)'이다.
'Kansai Studies'에는 이마무라 타츠키, 타니 류이치, 노사키 타라, 영 영리코, 야마다 준야가 리서치 멤버로 참가했다. 회견에 참석한 영은 "이번에는 비와호나 포트 아일랜드 등 간사이의 수역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작은 것부터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평소 연극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야마다 씨는 "다지마에 살면서 산의 무덤을 조사하다 보니, 수수께끼의 성덕태자 전설 등이 나왔다. 잊혀져 가는 기록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런 문화를 연구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랑 ©Lang Lee
'쇼(공연 프로그램)'에는 이랑, 첼피추, 위차야 아트마트, 앨리스 리폴, 백투백 시어터, 야마우치 쇼타 & 마키 웨다, 아야카 미카, 루스 차일즈 & 루신다 차일즈, 데이나 미셸, 마리아노 펜소티, 삼손 양 등 11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한국 작가 이란은 동九条를 배경으로 한 오디오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지구가 아닌 다른 곳에서 온 사람이 동九条에 내려와서 자신이 원래 가지고 있던 지식과 선입견을 버리고 낯선 장소로 1부터 10까지 다시 한 번 느껴보는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에서 가장 말하고 싶은 것은 인간의 특성 중 하나인 나약함이다. 약하다는 이유로 무언가를 자신과 다른 것으로 느끼고, 두려워하고, 나아가 누군가를 혐오하고 공격하는, 그 특성을 전하고 싶다. 인간이 아닌 존재로서 인간과 인간 사회의 특성을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볼 수 있다면, 내가 아닌 낯선 사람들과도 더 재미있는 방식으로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Super Knowledge for the Future[SKF](교환 프로그램)'에서는 상영회, 토크쇼, 거리 투어 외에도 워크숍 등이 진행된다고 하니, 공연예술을 더욱 가깝게 접할 수 있는 기회다.
이 밖에도 축제의 교류 거점이자 인포메이션 센터인 미팅 포인트, 프린지 'More Experiments' 등 다양한 기획이 펼쳐지니 부담 없이 들러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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