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69년(쇼와 44년)에 선대 점주 시마다 고요시가 기야마치에서 창업한 [아지아미카]. 처음에는 포장마차로 시작했다. 일본 요리 장인으로서 오랫동안 교토의 요정 등에서 실력을 갈고 닦은 점주가 만드는 우동은 순식간에 명성을 얻어 줄을 서는 가게로 성장했다. 그런 [아지아미카]의 카레우동은 당시부터 간판 메뉴로, 기야마치에서 술을 마신 후 들르는 술꾼들의 단골 메뉴였다고 하는데요, 2010년에는 기온 야사카 신사 남쪽으로 이전했습니다. 카레 우동은 현지인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온 관광객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그 맛은 2015년 일본 경제산업성의 쿨 재팬 사업에서 '일본이 자랑할 만한 우수한 지방 특산품'으로 인정받았다. 현재는 기온점 외에 교토역 지하상가의 교토 포르타점 등 총 3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인연으로 가게를 물려받은 현재의 2대 주인은 프랑스에 건너가 프랑스 요리를 배운 경험이 있다. 레시피가 없었던 선대의 맛을 익힌 후, '교토에서 태어난 카레우동은 육수가 생명'이라며 선대 이상의 맛을 찾아 카레우동에 어울리는 육수를 추구했다. 다시마, 가쓰오부시의 배합과 미림, 간장, 소금의 최적의 밸런스를 생각하며 시행착오를 반복했다. 완성된 혼신의 '맛국물'에 맞춰 향신료도 독자적으로 블렌딩하여 안카케 스타일로 완성한 카레우동은 이제 교토를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가 되었다. 가게 주인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즉석면도 호평을 받고 있어 집에서도 '교토 카레우동'을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