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잔 전철 쿠라마선 기노 역에서 가까운 조용한 주택가에 위치한 [레 플레르 무토]는. 주인인 무토 야스지 씨는 전국 양과자 콘테스트에서 우수상 등을 수상한 실력파다. 독일 제과점과 교토의 호텔에서 수련을 거쳐 2000년에 가게를 차렸다. 현재 위치로 이전한 것은 2008년. '문득 생각나면 나도 모르게 먹고 싶어지는 과자'를 목표로 장인부터 판매 담당자까지 전 직원의 의견을 존중하며 제품을 만들고 있다. 시대를 의식하며 만들어지는 양과자와 빵은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폭넓은 세대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다양한 라인업 중에서도 치즈를 이용한 케이크와 빵은 팬이 많은 인기 상품이다. 맛의 특징이 다른 국산 치즈와 외국산 치즈를 구분하여 각각의 개성을 살린 상품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치즈 케이크의 기노 치즈와 스노우 치즈는 머랭에 공을 들여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는 듯한 절묘한 식감을 자랑한다. 부드러운 식감에 놀라는 뉴욕 치즈 케이크는 치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치즈의 풍부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우지의 전통 있는 도매상의 고급 말차나 호지차를 아낌없이 사용한 슈라스크 등 교토의 소재를 살린 상품도 다수 있다. 기념품으로 가져가거나 집에서 간식으로 맛보는 등 일상에서 부담 없이 이용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