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시는 2023년 3월 문화청 교토 이전을 계기로 다도, 화도, 서예, 식문화 등 '생활문화' 진흥에 힘쓰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지난 9월 23일(토), 24일(일) '오이케 다회'라는 이름으로 초보자를 위한 다회를 교토시청 본청사 정청(正庁)의 일본식 다실(和室・正庁)에서 개최하였다.

응모자는 800명이 넘었고, 그 중 당첨된 총 240명이 다과회에 참가했다. 교토의 다도부・다도 서클에 소속된 대학생들이 좌장을 맡아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다도를 선보였고, 참가자들은 학생들이 직접 끓인 차를 맛있게 즐겼다. 과자나 말차, 취향 등은 각 단체에 따라 달랐으며, 참가하는 회차에 따라 전혀 다른 다과회가 되었다.

이날은 교토의 전통문화 계승자들이 지속 가능한 활동을 위해 모인 단체 'KYOTO Sustainable Network'의 노래 공연과 소고, 고토 연주를 비롯해 'KYOTO Sustainable Network' 회원과 학생들의 토크쇼도 진행됐다. 본청사 1층 중앙 입구에는 이케보 센요시(池坊専好), 본청사 4층 정청실 앞에는 사사오카 다카후(笹岡隆甫)의 꽃꽂이 작품도 전시했다. 화기는 도예가 스와 소잔 씨, 장판은 칠공예 작가 미키오모테 에츠 씨의 작품이 사용되는 등 'KYOTO Sustainable Network' 회원 간의 협업으로 행사장에 화려함을 더했다.

교토시에서는 생활문화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공식 사이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통해 수시로 발신하고 있으며, 인스타그램에서는 10월 8일(일)까지 생활문화 관련 경품을 증정하는 해시태그 캠페인도 진행 중이니 참고하자,여기에서 확인해보세요.

이번 가을에는 다도, 화도, 서예 등 생활문화를 접하며 마음을 풍요롭게 해보는 것은 어떨까.

생활문화와 친해지는 가을 ~오감을 만족시키는 오늘의 생활 ~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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