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운이 좋아진다! 교토의 추천 파워스팟을 소개...
2024년(2024년)의 띠는 '진(辰)', 즉 용이다. 교토에는 용과 인연이 깊은 사찰과 신사가 많아, 용의 해를 맞이하는 간지 참배에 추천한다. 이번에는 다양한 용을 만날 수 있는 사원과 신사 7곳을 소개한다. 수여품이나 특별 공개 기획도 함께 확인해보자.
애초에 용이란 어떤 존재일까?
십이간지 중 유일하게 상상 속의 생물로 여겨지는 것이 용이다. 그 모습에는 다양한 동물의 요소가 섞여 있다. 예를 들어, 두 뿔은 사슴, 머리는 낙타, 눈은 도깨비, 몸은 뱀을 닮았다고 한다. 또한, 긴 수염과 귀가 있고, 등은 비늘로 덮여 있다.
참고로 중국의 용은 발톱이 5개이지만 일본의 용은 대부분 3개이다. [텐류지(天龍寺)와 겐닌지(建仁寺) 등에는 일본에서 보기 드문 5개의 발톱을 가진 용을 그린 운룡도(雲龍圖)가 있다.
그리고 턱 밑에 거꾸로 자란 한 장의 비늘을 역비늘이라고 한다. 이 역비늘을 건드리면 용의 분노를 산다고 해서 '역비늘을 건드린다'는 말이 생겨났다고 한다.
한편, 용은 물을 관장하는 신으로서 사원이나 신사를 화재로부터 지켜준다고 믿어왔다. 교토에서 용을 자주 볼 수 있는 것은 목조 건축물이 많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하늘로 승천하는 용의 모습은 바로 개운의 상징이다. 상서로운 용의 기운을 받아 2024년 한 해 동안 승승장구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아시카가 사토모노세키(足利尊氏)가 고다이고(後醍醐) 천황의 보리를 기리기 위해 창건한 덴류지(天龍寺).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조원지 정원에서는 사계절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십이지 순례에서 꼭 참배하고 싶은 것은 법당 천장에 그려진 '운룡도'이다. 천룡사 개산 몽창국사 650년 원위 기념사업으로 1997년(헤이세이 9)에 일본 화가 가잔 마조 화백이 천장에 그렸다. 하늘에서 사방을 날카롭게 노려보는 먹색의 용과 눈이 마주치면, 무심코 압도당할 것이다.
참고로 섣달 그믐날 23시 45분부터 시작되는 제야의 종 타종은 선착순 108쌍까지만 타종할 수 있다고 한다.
법당
운룡도
액막이를 기원하는 기온 신앙의 총본산인 [야사카 신사].
헤이안 시대의 건축 양식이 남아 있는 본전에는 지하에 청룡이 사는 연못이 있다고 한다. 이 연못은 용혈(龍穴)이라고도 불리며, 동쪽을 관장하는 청룡과 교토의 동쪽을 수호하는 야사카 신사와 깊은 인연을 느낄 수 있는 전설이다.
또한, 수여소에서 받을 수 있는 '청룡석'은 집안의 신단이나 동쪽 방향에 놓아두면 복을 불러온다고 한다. 또한, 연중 수여되는 주인의 표기가 2024년에는 갑신(甲申)으로 바뀌기 때문에, 참배 시에는 십이지 운세와 함께 받으면 좋다.
야사카 신사 본전
주홍색 도장, 조디악 운세 각 500엔
선(禅)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고산수(枯山水)의 정원 '세키테이(石庭)'로 유명한 세계유산 [료안지]가 있다.
2023년 봄에 호소가와 고희(細川護熙)가 '운룡도(雲龍図)' 32면을 봉납하여, 총 40면으로 구성된 후스마 그림이 완성되었다. 이를 기념하여 본당인 호죠(方丈)에서 기간 한정으로 공개하고 있다. 신년을 맞이하는 연말연시는 특별 공개 3기로, 《제2~8용》의 32면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이니 꼭 한번 방문해보길 바란다.
이미지 제공: 용안사
細川護熙筆「雲龍図」襖絵
2023년(2023)에 본전 복원이 완료된 [도후쿠지 절] 근처에 있는 [다키오 신사].
배전 천장에는 총 길이 8m에 달하는 용 조각이 있다. 역동감 넘치는 용의 모습에 '용이 밤마다 물을 마시기 위해 움직인다는 소문이 퍼져 철망을 쳐서 가두었다는 일화가 남아있을 정도다. 이런 박력 넘치는 조각품과는 달리, 사무소에서는 사랑스러운 용 모양의 점괘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용 모양의 종이접기나 네츠케 등 용과 관련된 기념품도 많으니, 간지 참배의 기념으로 가져가서 행운의 물건으로 장식해 보자.
배전 천장 용 조각
(왼쪽) 인기 있는 용 장지 2000엔 (오른쪽 위) 용 복권 500엔 (오른쪽 아래) 타키오 신사의 에마 500엔
이나리산 '다케토리 이야기'의 연고지에 모셔져 있는 [후시미 신보 신사].
창건은 헤이안 시대 초기로 전해지며, 10종의 신보가 봉안되어 있다. 본전을 지키고 있는 것은 천룡과 지룡이라고 불리는 2마리의 훌륭한 코마류(狛龍)이다. 참배 후에는 용의 점괘로 한 해의 운세를 점쳐보자.
또한, 경내에 있는 신사 중 하나인 류즈 오카미(龍頭大神)에는 용머리 동상이 안치되어 있다.
狛龍
(왼쪽) 용두대신에 있는 용머리 동상 (오른쪽) 용 오미쿠지 500엔
역대 천황의 보리를 기리는 곳으로 황실과 인연이 깊은 [센와쿠지]를 방문해보자.
불전은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천장에는 가노 탐유(狩野探幽)의 '운룡도(雲龍圖)'가 힘찬 붓놀림으로 그려져 있다.
또한, 2024년에는 '교토의 겨울 여행'의 비공개 문화재 특별 공개를 실시한다. 진년이나 특별한 경우에만 공개되어 온 사리전에서 '울부짖는 용'으로 유명한 가노산 설필의 천장화 '운룡도'를 관람할 수 있다. 가노파 화가 2명이 그린 '운룡도'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것도 진년 간지 순례의 특권이다.
泉涌寺(센용사)
불전 천장에 있는 가노 탐유필의 '운룡도(雲龍圖)'
[운룡원은 사경 사찰로 600년의 역사를 지닌 천용사의 별당이다.
현관에서 만나는 것은 조금 신기한 용의 충동. 코 부분을 바라보면서 좌우 각 방향에서 얼굴을 비교하면 길이가 다르게 보인다고 한다.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용의 변화를 체험해 보자.
이곳에서도 '교토의 겨울 여행'으로 비공개 문화재 특별 공개를 실시하고 있다. 본당 '용화전(龍華殿)' 내부에서는 도노무스이(堂野夢酔)가 그린 쌍룡풍뢰도(双龍風雷図)를 특별 공개한다. 이 외에도 용과 관련된 다양한 사찰 보물이 공개된다.
시키시노 창문을 통해 바라보는 겨울 풍경
용의 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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