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행법사가 출가한 장소로 알려진 [승지사]의 경내 전경...
784년(연력 3년) 창건. 나라의 헤이조쿄(平城京)에서 나가오카쿄(長岡京)로 도읍을 옮길 때, 후지와라씨의 씨족신이었던 가스가타이샤(春日大社)의 신의 분신을 새로운 도읍의 수호신으로 권유하여 오시오야마(小塩山) 기슭에 모신 것이 [오하라노 신사]의 시작이다. 지금은 전국에 수천 개가 있다고 하는 카스가 신사 중에서도 최초의 분사가 된 격식 높은 신사로도 유명하다.
가을에는 경내가 단풍으로 붉게 물들어 금빛 터널을 통과할 수 있고, 봄에는 환상의 천원벚꽃도 볼 수 있다.
겐지모노가타리』의 작가 시시시쿠부도 시조신으로 숭배했으며, 그녀가 지은 와카(和歌)에는 고쇼오산(小塩山)이 등장하고, 『겐지모노가타리』에는 오하라노(大原野)로 향하는 황제의 행렬이 그려져 있다.
경내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오하라노 신사]의 신사 '사슴'. 본사인 [가스가타이샤]의 신사가 사슴이기 때문에 본전 앞에는 수컷과 암컷 사슴 동상이 각각 1마리씩 안치되어 있다. 사슴일 뿐만 아니라 그 귀여운 얼굴에도 주목해 보자. 그 밖에도 테스이샤의 사슴, 주홍색 인장, 부적 등 다양한 곳에서 사슴을 볼 수 있으니 꼭 찾아보도록 하자.
나무 조각 신사슴이 두루마리를 물고 있는 모습의 신사슴 복권 700엔.
그 해의 띠를 모티브로 한 거대한 에마. 대부분의 신사는 새해에만 장식하는 경우가 많지만, [오하라노 신사]에서는 일년 내내 즐길 수 있다. 팝적이고 귀여운 느낌의 에마는 교토시립예술대학 출신의 작가 쿠스쿠스 씨와 쿠와타 씨의 작품이다. 입체적인 것이 특이하며, 십이지 동물과 [오하라노 신사]의 수호신인 사슴이 함께 그려져 있는 것도 이 작품만의 특징입니다.
2024년 청마의 해
2018년 9월 태풍 21호로 인해 부러진 수령 약 500년 된 신목. 남은 신목의 아래쪽은 속이 비어 있었다고 하는데, 현재는 참배객이 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지붕을 설치하는 등 정비하고 있다. 신목 안에 들어갈 수 있는 매우 드문 체험을 통해 500년 된 나무의 힘을 마음껏 느껴보자.
창건 당시 나라의 '사루자와 연못'을 본떠 만든 코이자와 연못. 연못에 놓인 다리와 수련이 클로드 모네의 명화 '수련의 연못과 일본의 다리'와 닮았다고 SNS에서 화제가 될 정도로 6~8월경에는 수련의 꽃이 만개한 풍경을 볼 수 있다. 늦가을에는 수련의 잎 사이로 보이는 수면에 단풍이 비치는 모습도 아름답다.
매년 9월 둘째 주 일요일에 열리는 오곡의 풍요를 기원하는 '오타카리 축제'. 그 축제에서 신에게 봉납하기 위한 신 스모가 행해지고 있다. 신사 북쪽에 많은 '사이토' 성, 남쪽에 많은 '하타' 성에서 각각 스모 선수를 출전시켜 1승 1패의 무승부 승부를 겨루는 것으로, 지역의 공동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로 신에게 바쳐져 왔다고 한다. 교토시 무형 민속문화재로도 지정되어 있다.
[꽃놀이 정보]
절정 / 3월 하순~4월 상순
관람시간・관람료/평상시 관람에 준함
[단풍 시즌 정보]
절정 시기/예년 11월 중순~12월 초순
관람시간・관람료/평상시 관람에 준함
수년간 600건 이상의 취재 건수! 교토・시가를 잘 아는 편집부가 엄선한 주문 사이트.
지금이라면공식 LINE 친구 등록에서 500엔 OFF 쿠폰 발행 중!!!
매주 금요일 아침 8시에 배달! 알려주고 싶은 신점 정보부터 이벤트 정보까지,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교토의 기사를 전해드립니다. 약 2만 명이 등록 중.친구 추가는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