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오슝 산 중턱에 세워진 헤이안 불교의 성지 [신호사]
교토에서 손꼽히는 규모를 자랑하는 선종 사원이자 다도와 깊은 관련이 있는 [다이토쿠지]. 경내 남쪽에 있는 [황매원]에 남아있는 [직중정(直中庭)]은 리큐가 조성한 정원으로 알려져 있다.
봄철 특별 공개에서는 평소에는 비공개로 운영되는 건물과 명정원을 감상할 수 있는데, 이 [황매원]도 특별 공개 사찰 중 하나다. 이 기회에 꼭 한번 방문해보자.
리큐와 인연이 깊은 [황매원]의 매력을 소개합니다.
다성(茶聖)으로 불리는 센리큐(千利休)는 다이에이 2년(1522) 사카이의 상가에서 태어나 다케노 쇼오(武野紹鷗)로부터 '와비차(다도)'를 계승해 모모야마 시대에 일본 특유의 다도를 크게 발전시켰다. 리큐는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다두(茶頭, 차를 끓이는 전문직종)로서 당시의 다도를 이용한 정치 세계에서 활약했다. 그의 후손은 다도의 삼천가(三千家)로 이어져 현대 다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닌의 난으로 폐허가 된 후 이치큐 소준(一休宗純)이 사카이(堺)의 호상(豪商)의 도움을 받아 재흥. 와비차의 창시자로 알려진 무라타 주코(村田珠光)가 이치큐 소준 밑에서 선(禪)의 수행을 했다고 전해진다. 무라타 주코로부터 사카이의 상인이었던 다케노 쇼오우(武野紹鷗)에게 계승된 와비차는 쇼오우의 제자 센리큐(千利休)에 의해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노부나가, 히데요시의 지지를 얻은 리큐는 희귀한 다인으로서 많은 제자를 거느렸고, 그 후손들이 삼천가(表千家・裏千家・武者小路千家)라는 이름으로 지금도 와비차 문화를 전하고 있습니다. 리큐도 이 주변을 걸었을까 상상하며 넓은 경내를 산책해 보자.
전국시대 다이묘와도 인연이 깊은 [황매원].
1562년(1562년) 오다 노부나가가 아버지 노부나가의 명복을 빌기 위해 창건한 '황매암(黄梅庵)'이 전신이다. 혼노지의 변으로 노부나가가 살해된 후,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증축하고, 고하야카와 다카케이(小早川隆景)가 당우(堂宇)를 지어 덴쇼 17년(1589)에 [황매원(黄梅院)]으로 개칭했다. 그런 [황매원]의 볼거리는 뭐니뭐니해도 센류큐가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직중정(直中庭)'이다. 이끼가 가득한 고산수(枯山水) 정원에는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원했던 표주박 모양의 연못, 그 연못의 왼쪽에는 가토 기요마사가 가져온 조선 등롱을 볼 수 있다. 서원의 남쪽에 펼쳐진 공간을 마주하며 느끼는 것이 바로 지금의 내 마음이다. '직중정'에서 정직한 마음과 마주하는 시간을 맛보고 싶다.
센고쿠가 정원을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직중정'.
'직중정' 외에도 모오야마 시대를 대표하는 모오리 가문의 궁중화가 운곡 등안(雲谷等顔)의 벽화(복제), 시라카와 모래와 이끼로 구성된 하토테이(破頭庭), 일본 선종 사원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부엌의 기능을 하는 고리(庫裡)와 정교한 건축과 예술도 특별 공개된다. 또한, 절 곳곳에서 뛰어난 서예가로 알려진 주지 고바야시 다겐 스님의 글씨를 볼 수 있는 것도 [호우메인]만의 특징입니다. 고바야시 태현 스님의 붓으로 쓰여진 주인도 있으니, 주인을 찍을 수 있는 도장을 잊지 말고 지참해 가자. (부재 시에는 주인을 적어 놓는다.)
모모야마 시대의 일본 화가, 운곡 등면 벽화.
선종 사찰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고리.
황매원에서 가장 오래된 찻집인 나시무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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