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부네 단풍 등롱 / 키부네 신사
물의 공급을 관장하는 다카오카미(高龗)의 신을 제신으로 모시는 신사. 창건 연대는 불분명하지만 약 1300년 전에 이미 이 땅에 있었다고 전해진다. 신전 앞 돌담에서 신수가 솟아 나오는 본궁, 이와나가히메노미코토(岩長姫命)를 모시고 인연 맺음의 효험으로 유명한 결사, 고즈넉한 고요함이 가득한 창건지 오쿠구(奥宮)의 삼사(三社)로 구성되어 있다.
'기후네'는 예로부터 '기운이 생기는 근원'이라는 뜻의 '기생근', '기운이 생기는 산'이라는 뜻의 '기생령'이라고도 불리며, 현대의 '파워 스폿'으로도 신앙을 모았다. 햇살을 받아 빛나는 숲의 푸르름과 풍부한 물소리에 둘러싸여 참배하면 기운이 솟아나는 것도 당연하다. 단풍 라이트업 기간에는 불빛에 비친 단풍나무가 낮과는 또 다른 아름다움을 발산한다.
세 곳의 신사 모두 물이 풍부한 곳에 서식하는 계수나무가 우뚝 솟아 있어 이 지역이 물을 많이 저장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 외에도 오쿠구에는 참배길에 두 그루의 삼나무가 같은 뿌리에서 자란 '아오이(相生)의 삼나무', 경내에 삼나무와 단풍나무가 겹쳐서 하나가 된 '연리(連理)의 삼나무'가 있다.
본궁 경내로 이어지는 87개의 돌계단. 헤이안 시대부터 이어져 온 구조는 변함이 없지만, 5년 전 이곳을 정비할 때 새로운 명소가 추가되었다. 바로 이 하트 모양의 돌이다. 인연 맺기 기원을 위해 이곳을 찾았다면 우선 이 돌을 찾아보자.
헤이안 시대의 여류가수 이즈미시키베가 참배했다는 전설이 남아 있어 '사랑의 궁전'이라고도 불리는 결사. 경내에는 이즈미시키베가 남편을 생각하며 바친 노래 'もの思へは 澤のほたるも わか身より あくかれいつる 魂かとそ見る'이 새겨진 가비가 세워져 있다.
오쿠구 본전은 '류케츠(龍穴)라고 불리는 거대한 구멍 위에 세워져 있다. 이 구멍은 누구의 눈에도 닿아서는 안 되는 신성한 곳이다. 그런데 에도시대에 목수가 구멍에 끌을 떨어뜨렸다고 한다. 그러자 돌풍이 일어나 벼룩이 공중으로 날아올랐다는 에피소드가 전해진다.
사전에서는 타마노리히메노미코토(玉依姫命)가 나니와(浪速)에서 배를 타고 강을 거슬러 올라가 사당을 세운 것이 귀부네 신사의 창건이라고 전해진다. 그 때 타고 있던 노란 배가 오쿠미야 경내에 있는 '배 모양의 돌'이다. 배는 자갈로 덮여 있으며, 그 자갈에는 해상 안전의 효험이 있다고 한다. '노란 배'가 '귀선'이 되었다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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