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이 모이는 오카에 창건 헤이안쿄의 수호신
헤이안쿄 천도 후 859년, 후지와라 산겐고(藤原山陰郷)가 교토의 수호신으로 요시다산(吉田山, 일명 카구라오카)의 기슭에 창건한 것이 시작이었다. 이후 황실의 신앙이 두터워 무로마치 시대에 신관 요시다 겐큐(吉田兼倶)가 요시다 신도를 전파했다. "이곳 카구라오카가 예로부터 '신이 모이는 오카'라고 불렸기 때문에 산카게 경은 이곳을 선택했을 것입니다." 가르쳐 준 것은 권禰宜의 미노시씨. 본전에 모시는 제신은 액막이와 개운을 관장하는 다케미카즈치노미코토(健御賀豆知命)를 비롯해 학문과 부부화합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진 기둥의 신이다. "요시다 신사에서 모시는 신은 카스가타이샤와 같은 신입니다. 사슴을 신의 사신으로 모시고 있으며, 예전에는 경내에서 사슴을 키우기도 했어요." 경내에는 사슴의 동상이 자리 잡고 있으며, 부드러운 눈빛으로 오가는 참배객을 지켜보고 있다.
후지와라 가문의 번영을 상징하는 문양, 희귀한 야생 등나무에도 주목!
등나무 문양의 유래는 헤이안 시대에 세력을 가진 후지와라 가문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등나무 꽃은 우아하고 번식력이 강한 식물이라는 점과 후지와라 가문의 번영을 기리는 의미도 있어 널리 퍼져 나갔다고 한다. 요시다 신사의 신문도 창건자의 산인향(山陰鄕)에서 따온 것이다. "경내에서는 본전에 걸린 휘장과 좌우의 제등에서 신문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바로 옆에 등나무 꽃이 자생하고 있는데, 이 본전을 정면에서 오른쪽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나무에 얽혀 피는 꽃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절정은 대략 5월부터다. 등나무 선반이 아닌, 조용히 자생하는 등나무라는 것도 드문 풍경이다.
요시다 신도의 요충지 팔각전 다이모토미야의 효험
요시다 신사를 방문하면 꼭 들러야 할 곳이 사당인 오오모토미야(大元宮)이다. 참배하면 전국의 모든 신사를 참배한 것과 같은 효험이 있다고 한다. "이곳에 모셔져 있는 것은 혼돈 속에서 탄생한 최초의 신입니다. 전국의 신들의 모신(母神)에게 참배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실제로 다이겐궁을 둘러싸듯 작은 문이 달린 사당이 세워져 있고, 문마다 전국의 신을 모시고 있다고 한다. 원격으로 참배할 수 있다니, 먼 곳까지 가기 어려운 요즘 같은 시대에 참 반가운 시스템이다.
권禰宜 箕西孝誠 씨
볼만한 곳 그 1
[이마쿠마노 관음사] 흰색과 보라색의 등나무
볼만한 곳 그 2
[사이노신 등나무 공원] 수령 1200년 된 아름다운 등나무
가문을 나타내는 상징으로 사용되어 온 가문이나 신사나 절의 고유 문양인 신몬(神紋)・지몬(寺紋)은 헤이안 시대에 공가(公家)가 자신의 가구나 소지품에 문양을 새겨 넣은 것에서 시작되었다.
그 종류는 현재 240여 가지가 넘으며, 그 중에서도 꽃과 잎을 모티브로 한 식물 문양이 가장 많으며, 사계절의 식물을 소재로 한 문양이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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