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isney/촬영: 타카시 우에하라 타카시
극단 사계 뮤지컬 '노트르담의 종' 교토 공연이 2022년 12월 18일(일)부터 2023년 4월 9일(일)까지 교토 극장에서 공연된다.
'노트르담의 종'은 '레 미제라블' 등의 명작을 탄생시킨 세계적인 문호 빅토르 위고가 쓴 '노트르담 드 파리'가 원작이다. 뮤지컬로는 2014년 미국에서 처음 상연되었고, 일본에서는 2016년 도쿄에서 개막했다.
15세기 말 파리를 배경으로 노트르담 대성당 종탑에 사는 카시모도, 대성당 대주교 플로로, 경비대장 피바스, 그리고 세 사람이 사랑하는 집시 무용수 에스메랄다가 펼치는 깊은 인간 드라마이자 사랑 이야기로, 충격적인 결말로 화제를 모은 인기 뮤지컬이다.
이이다 타츠로 씨
교토 극장에서의 상연은 약 3년 만에 세 번째 공연이다. 인터뷰에는 카시모도 역의 한 명으로 초연부터 주연을 맡고 있는 이이다 타츠로(飯田達郎)씨가 무대에 올라 2016년 초연 이후 300회째 출연하고 있는 이이다씨가 각오를 밝혔다.
카시모도 역에 대해 묻자 "카시모도를 100번 정도 연기했을 때부터 제 호흡과 맞아떨어지고 역할이 다가오는 느낌이 굉장히 컸어요. 다른 작품에서도 다양한 역할을 해왔지만, 이 역할이 가장 저와 가까운 역할이라 자연스럽게 연기한다고 해야 하나, 거기서 호흡하는 느낌이에요. 대본에 따라 캐릭터를 연기한다기보다는 이제는 그와 겹쳐진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배역과 이렇게까지 겹칠 수 있다는 것을 실감했고, 제 연극 인생을 크게 바꿔준 역할. 배역이 선택해준 것 같았다. 보람도 있고, 마음도 지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연기하고 싶다"며 카시모도 역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카시모도를 연기하면서 "이 작품은 엔딩에서 형언할 수 없는 눈물이 흐른다. 감동인지 슬픔인지, 저 자신도 100번 정도 보고 100번 울었는데,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를 눈물이에요. '카지모도'는 마이너스 요소의 덩어리지만, 관객과 함께 무대를 통해 여행을 하면서 관객의 마음이 아름답게 정화되는 것을 커튼콜에 가까워질수록 볼 수 있어요. 그 정화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다는 것이 항상 행복하다고 생각하며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떤 사람들이 보았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그는 "'타인을 받아들인다'는 주제로 모든 세대가 받아들일 수 있는 내용이지만, 특히 학생들이 사회에 나가기 전에 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편견이나 자신의 마음의 성향 등, 이 작품을 보고 자신의 마음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느껴보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인간의 마음의 추함과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이 작품과 천천히 마주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년 2023년 4월 9일(일)까지 교토극장에서 열리니 극장에서 성가대의 장엄한 노래와 함께 현장감을 느껴보자.
©️Disney/촬영: 타카시 우에하라 타카시
©️Disney/촬영: 타카시 우에하라 타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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