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쿠인] 주변의 맛있는 먹거리 명소
아시카가 요시만이 1379년(강력 원년)에 건립한 보당사 개산탑이 사찰의 기원이다. 응인의 난으로 보당사는 폐사되었으나, 사쿠오인은 유일하게 남았다고 한다. 본존 석가여래상과 십이지신상은 창건 당시부터 전해지는 것들이다. 특히 화려한 채색이 돋보이는 십대제자상은 운경(運慶)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산문을 지나면 곧장 이어지는 참배길은 단풍의 절경이다. 운치 있는 자갈길로 양쪽으로 나뭇가지가 빽빽하게 뻗어 있어 자연미의 터널을 걸을 수 있다.
객전 앞에는 완만한 능선의 아라시야마 산을 차용한 이끼 낀 고산수 정원이 아름답다. 삼존석과 좌선석 석조물, 수령 300년 된 모감주나무 등 고목들이 배치되어 풍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6월 중순에는 사철나무가 하얀 꽃을 피운다. 원나라가 송나라에서 들여왔다는 불상 사리가 모셔져 있는 사리전은 2020년 1월부터 진행하던 복원 공사가 2023년 10월에 완료되어 약 3년 만에 공개된다(매년 10월 15일에 개장).
산문을 지나면 곧장 이어지는 참배길은 초여름에는 푸른 단풍, 가을에는 단풍을 즐길 수 있는 명소다. 운치 있는 자갈길로 양쪽으로 나뭇가지가 뻗어 있어 자연미의 터널을 걸을 수 있다.
초여름의 푸른 단풍
가을 단풍
참배길 중간 서쪽에 펼쳐진 자생 대나무 숲이 2021년 처음으로 공개되어 그 속을 산책할 수 있다. 올해는 양쪽에 돌을 새로 배치하는 등 리뉴얼을 통해 라이트업 시에도 산책할 수 있게 되었다.
메이지 시대에 재건된 객전에서 바라볼 수 있는 아라시야마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고산수 정원이 볼거리다. 객전 내부에는 2020년 4월에 완성된 오크나무 잎맥을 테마로 한 미닫이문이 장식되어 있는데, 이 또한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특별 허가를 받아 촬영하고 있습니다.
특별 허가를 받아 촬영하고 있습니다
눈을 바라보고 있으면 눈동자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지는 아시카가 요시노미야 동상. 특별 허가를 받아 촬영하고 있습니다.
개산당과 본당을 겸하고 있는 쇼도(昭堂)는 일반에 공개되고 있으며, 무로마치 시대의 본존 석가여래상과 운경작으로 전해지는 가마쿠라 시대의 십대 제자상, 개기(開基) 아시카가 요시만(足利義満)의 동상 등을 관람할 수 있다. 당 안에는 15세기 전반의 사가 일대의 고지도인 응영균명도도 있다.
정원 한 구석에서 아름다운 수형을 뽐내는 수령 100년 된 적송. 선대 주지스님이 심은 것으로 절에서는 '구완송(願松)'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객전에서 쇼도(昭堂)로 향하는 회랑에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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